[맛집] 강남역 효뜨, 셀렉티드마롱 - 쌀국수, 티라미수 대만족!
경기남부살이 어언 6년차
서울러들과 약속을 잡으려면 무조건 나는 강남역!! 을 외치곤 한다
강북은 꿈도 못꾸고, 거리상으론 강남 근처여도 조금만 벗어나도 나에겐 버겁다 ㅎ (사당, 신사 등등)
환승 하나 정거장 하나가 나에겐 큰 짐이라구... (❁´◡`❁)
무튼 습하고 찌던 여름은 홀연히 사라지고, 제법 청명하고 건조해진 9월 21일 일요일
강남에서 같은 과 선배 S양을 만났다❤️
항상 강남을 외치는 나지만, 사실 강남역 자체엔 땡기는 맛집이 의외로 별로 없는 게 사실이다;;
이번엔 강남서 근무하는 친한 오라버니의 추천을 받아 강남역 4번출구 가까이 위치한
'효뜨' 라는 베트남 음식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
효뜨쌀국수
효뜨돼지고기덮밥
쌀국수가 16000원이라 쌀국수 치고는 쪼금 비싸다고 느끼긴 했지만,
해산물이 워낙 푸짐하기도 하고 강남역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맛은 아주아주 좋았다! 언니랑 같이 연신 맛있다~를 외쳤다
1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을 때 언니가 밥을 사줬던 것 같아서 이번엔 내가 샀다 ><
그럼 이제 후식먹으러 가볼까~ 카페를 찾아보니 미친 두께의(?) 티라미수를 파는 곳이 있기에 여길 가기로 했다
셀렉티드 마롱
우리가 점심을 좀 일찍 먹고 카페를 1시쯤 도착했더니 사람이 텅텅 비어있었다
카페가 한 건물의 지하 1층 / 1층 / 2층 그리고 8층인가?? 총 4개의 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
주문하는 곳은 1층이었고, 우리는 8층 한번 가보자~ 하고 커피와 티라미수를 들고 엘베타고 올라갔더니
8층은 너무너무 분위기가 조용해서;; 당황하며 뒷걸음질치고 고대로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스터디 카펜줄 알았다
우리가 먹은 건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티라미수가 어엄청 부드럽고 촉촉하여 감동의 맛이었다..
맛있게 먹으면서 실컷 떠들고 있는사이 사람들이 점점 몰려서 우리가 자리를 떠날 때 쯤인 3시에는
1층 자리가 꽉꽉 차있었다 ㅎㅎ 역시 주말 강남은 일찍일찍 다녀야해..!
S양과는 좀 더 자주 볼 것 / 다음번에도 맛집을 함께가기로 약속하며..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