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나들이] 영흥 수목원 - 수원 가볼만한 곳

moomoomin 2024. 10. 18. 23:23

가을은 짧은 만큼, 그 짧은 찰나에 꼭 많은 걸 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자연과 함께하는 나들이!

수원시민이지만, 작년에 개장한 영흥 수목원을 한 번도 안가본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려서

비록 일요일 오후.. 다음날 출근이 쫄리는 상태였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 영흥 수목원을 방문했다.

 

청명역에서 15분정도 걸으면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는 4000원인데, 수원시민은 2000원에 가능하다.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2000원에 결제완료!

 

날씨가 다 한 하루..!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다

사실 식물은 뭐.. 나무가 뭐가 뭔지 잘 모른다 ㅋㅋㅋ 그저 푸릇푸릇해서 파란 가을하늘과 잘 어울린다

 

이렇게 열대스러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실내 공간도 있다.

근데 덥다고 오래는 못보고 금방 나와버렸다;;

그래도 잎이 겁나 큰게 신기해서 사진을 안찍을 순 없었당

 

이건 동산(?)을 좀 올라서 본 풍경! 분명 추천 코스가 있었는데 그냥 발 가는 대로 돌아다녔다.

 

전반적으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적하니 좋았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근데 사실 식알못(?) 입장에서는 다 그게 그거로 보여서 솔~직히 그렇게 재밌진 않았다. 

그냥 한적하고 날씨 좋은 날 산책하는 맛으로 있었던 것이지!! ㅎㅎ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오면 훨씬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구경을 다 끝내고 출구로 가면, 이렇게 나무와 책이 있는 휴식공간도 나온다. 

채광이 매우 좋아서 책 읽을 맛이 날 것 같다 ㅎㅎ